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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난에 대하여
    성경 2023. 10. 2. 23:49

     

    세상에는 알면 알수록 쉬운 일이 있고, 반면 그렇지 않은 일도 있습니다. 공부는 알면 쉽습니다. 그러나 감옥은 실상을 알면 결코 가고 싶지 않은 곳입니다.

     

    여러분이 만약 십자가의 길을 알면서도 그 길을 따라간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일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공생에 동안 계속해서 십자가 사건을 예언하셨습니다. 그만큼 자신이 받아야 할 고난에 대해 잘 알고 계셨던 것입니다.

     

    40일간의 광야에서처럼 사탄이 예수님께 또 얼마나 속삭였을까요? "이 길이 얼마나 고통스러운데, 왜 꼭 그걸 네가 지겠다고 고집을 부리냐?"라고 하면서 이적을 행하라고 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자주 가셨던 겟네마네로 가셔서 이를 기도로 준비하십니다. 함께 오른 제자들은 졸음을 이기지 못합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깨어서 기도하라고 신신당부했건만 졸기를 반복합니다.

     

    다음 날 로마 군인들과 성전 경비병들이 유다와 함께 나타납니다. 이들은 같이 다닐 이유가 없음에도 예수님을 체포하는 일에는 서로 협력합니다.

     

    세상은 적의 적을 친구로 여깁니다. 그래서 어제의 적이 오늘의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이 세상 논리입니다. 그래서 모든 게 모호합니다. 관계도, 옳고 그름의 경계도 모호합니다. 일상에서는 배신이 난무하니 정말 믿을 사람이 없어 우리는 늘 불안합니다.

     

    베드로가 칼을 빼어 휘두르자 대제사장의 종 말고의 귀가 잘립니다. 베드로는 이 행동이 예수님을 위한 충성심을 입증한다고 여겼을 것입니다. 그러나 베드로의 행동은 우발적입니다. 항상 깨어 기도하지 않은 탓입니다. 예수님께서 기도로서 산을 움직일 수 있다 했지만 그러려면 먼저 태산같이 고요한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조용히 명령하십니다. "칼을 칼집에 꽂아라."칼을 가진 자는 칼로 망합니다. 칼이 칼집에 있을 때는 칼이지만 휘두르고 나면 상처가 됩니다. 우리의 혀는 때로 칼이 되어 상대방의 마음을 난도질합니다. 그리고 회복 할 수 없는 상처를 내기도 합니다.

     

    예수님은 당신에게 주어진 고난이 아버지께서 허락하신 것임을 알려주십니다. "아버지께서 주신 잔을 내가 받아 마셔야 하지 않겠느냐?" 겟세마네 기도의 결론입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우리의 고난은 산전의 고통이요 동트기 전의 어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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