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를 사랑한다면..

 

우리는 누군가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아마도 그들에게 줄 수 있는 것 이상으로 더 많은 것을 주고 싶어 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안타까운 마음에 그들을 위해 기도하게 되는데요.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알려주신 진정한 사랑의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중보 기도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의 기도가 간구에서 중보로 기도로 바꾸는 것은 우리의 무게 중심을 우리 자신의 필요에서 다른 사람들의 필요와 관심사로 옮겨지는 진정한 이웃사랑의 실천이라고 할 것입니다. 중보 기도는 이타적인 기도이며 때로는 자신을 내어 주는 기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그리스도인으로서 하나님 나라의 사역 가운데 중보 기도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고 할 것입니다. 오늘날 사회를 구성하고 사는 우리는 혼자서 살아갈 수 없습니다. 하지만 모여 살기 때문에 갈등을 일으키기도 하고많은 문제들을 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의 문제를 해결해 주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사실 우리가 직접적으로 그들을 도울 수 있는 것은 분명 한계가 있습니다. 때문에 우리가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서 할 수 있는 것은 중보 기도일 것입니다. 신약 시대부터 중보 기도는 제사장적인 사역인데, 신약 성경의 가장 도전적인 가르침 중 하나가 바로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만인 제사장직이 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 기름부음을 받아 제사장으로 임명된 우리는 다른 사람을 대신하여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는 영예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의 선택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멍에를 메고 있는 모든 사람들의 신성한 의무요 귀중한 특권이라 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