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숭배란 무엇인가

 

성경에 기록된 이스라엘의 역사를 보면 왜 그렇게도 우상숭배를 하는 것인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선택한 민족이 어떻게 이럴 수 있는가. 도대체 무엇이 그들을 우상숭배하게 한 것일까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우상숭배란 무엇이고, 하나님께서는 왜 그토록 우상숭배를 하지 말라고 강조하신 걸까요?

 

저는 우상숭배라 하면 무속적인 제사나 신당 같은 것에 절하는 행위만을 생각했었는데요. 성경에서 말하는 우상숭배의 개념은 좀 더 포괄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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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도 이것을 정녕히 알거니와 음행하는 자나 더러운 자나 탐하는 자, 곧 우상숭배자는 다 그리스도와 하나님 나라에서 기업을 얻지 못하나니.."(엡 5:5)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우상숭배니라"(골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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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숭배자는 곧 음행하는 자나 더러운 자, 탐하는 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헬라어 원문에서는 관계대명사인 WHO가 사용되어 음행하는 자와 더러운 자, 탐하는 자가 곧 우상숭배자임을 말하고 있는데요.

 

이 시대의 우상숭배란 바로 자신의 욕심과 탐심이 곧 우상숭배이며 자기 자신의 쾌락과 이익을 위한 음란과 부정과 사욕, 곧 땅에 있는 지체가 바로 우상숭배가 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저는 성경에서 우상에 대한 두 가지 의미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는 '하나님이 아닌 것'을 하나님으로 섬기는 것이며, 다른 하나는 하나님을 '하나님이 아닌 것'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또한 우상이란 결국 자기 자신의 기복과 안전, 자기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할 때에 자신의 신앙은 결국 자기 자신의 우상이 된다고 만다는 것을 주의해야 합니다. 우상이란 결국 자기 자신의 욕심과 탐심이며, 하나님 이외의 것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우상이란 다른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자기 자신 안에 있는 것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예배를 바로 세우고 말씀과 기도로서 우리의 영육을 깨끗하게 하여 우상숭배로부터 벗어나는 은혜가 있기를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