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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를 내려놓은 방법
    성경 2023. 5. 26. 00:34

     

    우리가 사는 세상은 무엇인가를 붙잡고 있어야 복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주식을, 값이 오를 아파트를, 노후를 편안하게 살기 위함 금융상품을 붙잡고 있어야 말입니다.

     

    이처럼 오늘날 우리 세상은 무엇인가를 끊임없이 붙잡도록 부치기고 있습니다. 때문에 그것을 손에 쥐고 있지 않으면 괜히 불안하고 초조해집니다. 또 남들보다 뒤처지는 것 같아 괴롭습니다.

     

    이러한 세상 속에서 그 무엇인가를 '내려놓는다.'라는 것은 어쩌면 굉장히 바보처럼 보일 것입니다.

     

    하지만 성경은 모든 것을 내려놓을 수 있는 사람이 복된 자라고 합니다.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붙잡고 있는 것 그것을 끊임없이 내려놓을 것을 요구하시는데요.

     

    성경은 "너의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신뢰하면 그가 이루실 것이다."(시 37:5) 그런데 과연 실제로 이 말씀대로 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너의 길' 곧 나의 인생길을 내가 붙잡지 않고 하나님께 맡기라니요? 좀처럼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여기서 '맡기라'라는 뜻은 영어로 위임하다(commit)라는 단어입니다. 이것을 의역하면 '내려놓으라'라는 뜻이 되는데요. '너의 길을 하나님 앞에 내려놓으라' 즉, '너의 길을 너의 인생을 네가 스스로 붙잡으려 하지 말라'라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인간적으로 불안하겠지만, 이 모든 것들을 하나님 앞에 내려놓아야 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다메섹에서 주님을 만나고 나서 자신의 모든 것을 주님 앞에 내려놓았습니다. 그는 본래 히브리인 중의 히브리인, 바리새인으로서의 자부심이 굉장했지만, 결국 모든 것을 주님 앞에 내려놓게 되는데요.

     

    지금으로 우리나라의 상황으로 따지면 바울은 매우 잘나가는 금수저 고위직 공무원에 강남의 아파트 같은 것들을 모두 내려놓았다고 보면 그 비유가 적절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바울은 어떻게 자신이 가지고 있던 모든 것들을 내려놓을 수 있었던 것일까요? 그것은 세상의 그 어떤 것보다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 더 값진 것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인간은 누구나 죽는다.'라는 것은 진리입니다. 이것은 즉, 우리가 이 세상을 떠날 때 아무것도 가지고 갈 수 없다는 뜻이 됩니다.

     

    오늘날 우리는 대부분 100년을 채 살지 못하고 죽습니다. 그리고 사실 죽음 뒤에는 어떤 세상이 펼쳐질지는 하나님만이 알고 계십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라고 하더라도 혹여 사후에 하나님의 또 다른 세계가 있다고 한다면, 믿어볼 만한 가치가 충분합니다. 그냥 세상적으로 판단하더라도 이것은 이치에 맞는 일입니다.

     

    따라서 성경을 통해 예수님께서 주신 인간의 가장 큰 두 가지 계명처럼 우리는 살아 숨 쉬고 있는 동안 하나님을 경외하고, 우리의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는 것이야말로 세상의 진리이며 우리의 인생의 목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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