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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왜 목표를 세우고 실천하기가 어려운 걸까?
    성경 2023. 3. 3. 11:38

    연초나 신학기가 되면 많은 사람들이 목표를 세우곤 합니다. 하지만 작심삼일이 되는 경우가 참 많고 저도 그런 경험들을 상당히 많이 하면서 살아왔는데요.

     

     

    왜 목표를 세우고, 이를 실천하기가 어려운 걸까요?

     

     

    그래서 오늘은 목표와 관련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목표를 세운다는 것은 곧 뜻을 정하여 세운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성경 속 인물 중에서 우리가 본 받아야 할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다니엘인데요. 왜 그런지 먼저 오늘 성경 구절을 살펴보겠습니다.

     

     

    [다니엘 18~17]

     

    다니엘은 왕이 내린 음식과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않겠다고 마음을 먹고, 환관장에게 자기를 더럽히지 않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간청하였다. 하나님은 다니엘이 환관장에게서 호의와 동정을 받도록 해주셨다. 환관장이 다니엘에게 말했다. "너희가 먹고 마실 것을 정해 주신 분은 나의 상전이신 왕이시다. 왕께서 너희의 얼굴이 너희와 같은 나이의 젊은이들보다 더 상해있는 것을 보시게 될까 두렵다. 그렇게 되면, 너희 때문에 내 목숨이 왕 앞에서 위태롭게 될 것이다."

     

     

    다니엘은 감독관에게로 갔다. 그 감독관은 환관장이 임명한 사람으로서, 다니엘과 하나냐와 미사엘과 아사랴를 감독하는 일을 맡은 사람이다. 다니엘이 그 감독관에게 요청하였다. "부디 이 종들을 열흘 동안만 시험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우리에게 채소를 주어 먹게 하고, 물을 주어 마시게 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그런 다음에, 우리의 얼굴빛과 왕이 내린 음식을 먹는 젊은이들의 얼굴빛을 비교하여 보시고, 이 종들의 요청을 처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감독관은 그 말을 따라서, 열흘 동안 시험해 보았다. 열흘이 지났을 때에 보니, 그들의 얼굴빛이 왕이 내린 음식을 먹은 젊은이들의 얼굴빛보다 좋고 건강해 보였다. 감독관은 그들에게 지정된 음식과 마실 포도주를 주지 않고, 채소를 계속 주어서 먹게 하였다. 하나님은 이 네 젊은이들이 지식을 얻게 하시고, 문학과 학문에 능통하게 하셨다. 그 밖에도 다니엘에게는 환상과 온갖 꿈을 해석하는 능력까지 주셨다.

     

     

    이처럼 다니엘은 자신의 정절을 지키기 위해서 뜻을 정하고 결단하였습니다. 왜냐하면 바벨론의 왕이 내리는 음식은 부정한 것이었기 때문인데요. 그것은 우상의 제물로 바쳐졌던 음식 또는 하나님이 금하신 부정한 짐승들로 만든 음식이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유대인의 신앙 정절을 지켜야 하는 다니엘과 친구들이었지만 당시 그들의 나이는 십 대 초반이었으며 바벨론에게 포로로 잡혀갔던 상황이었습니다.

     

     

    , 우리는 목표를 세울 때 갖은 핑계를 대고는 하는데요. 다니엘의 상황을 떠올려본다면 우리가 지금 얼마나 큰 은혜 속에서 살고 있는지 조금이나마 깨닫는 순간이 됩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이루기 위해서는 목표를 세우고 잘못된 습관을 끊어내는 데 뜻을 정해야 합니다. 불의의 고리를 끊어내는 결단을 해야 하는 것이죠. 부정한 행동은 정리하고 선한 일에 매진하기 위해서는 먼저 뜻을 정해야 하는데요.

     

     

    좋은 뜻을 정하기는 참 쉽습니다. 그러나 이를 실행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인데요. 자칫하면 작심삼일로 끝나기 때문인데요. 좋은 일에는 이를 거스르는 유혹이 참 많습니다. 그런데 세상의 유혹에 굴복하고 타협하면 좋은 뜻을 이룰 수가 없습니다.

     

     

    유별나게 사는 것은 참 힘듭니다. 오히려 적당하게 타협하며 사는 것이 훨씬 편하지요. 넓은 길은 쉽고 편하여 찾는 이가 많습니다. 에서의 타협은 인생을 망쳤습니다. 팥죽 한 그릇과 장자의 명분을 바꾸는 것은 쉽게 사는 길이지만 많은 것을 잃어버린다는 것입니다.

     

     

    타협은 좋은 것이 아닙니다. 좋은 것이 좋은 것이 아니고, 옳은 것이 좋은 것입니다. 건전한 신앙생활에는 타협이 있어서는 안됩니다. 물론 이는 융통성과는 다른 문제입니다. 융통성은 진리 안에서 약간의 차이를 인정하는 것이지만, 타협은 아예 진리 자체를 포기하는 것이기 때문인데요.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라고 하였습니다. 좋은 뜻을 세우면 하나님께서 돕는다는 것이 일반적인 계시입니다. 길이 있는 곳에 뜻을 두고 사는 것은 너무나 안일한 태도입니다. 이는 절대로 큰일을 이룰 수 없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이 아닙니다. 따라서 우리는 좋은 뜻을 세우고 하나님의 도움과 능력을 믿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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