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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아이와 같은 믿음이란 무엇인가성경 2023. 1. 13. 22:30
예수께서 말씀하신 '어린아이와 같은 믿음' 이란 과연 무엇일까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아이와 같이 받들지 않는 자는 결단코 그곳에 들어가지 못하리라"<마태복음 10:15>
보통 "~(과)와 같은"이라는 말은, 비유적 표현을 할 때 사용하는 말입니다. 그래서 그 비유를 누구나 금방 알아차릴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어린아이는 부모의 보살핌에 전적으로 의존하여 살아가게 되는데요. 호기심이 많은 아이들이 위험에 처해있을 때 부모는 아이에게 "안돼"라고 소리칩니다. 그것이 왜 그런지 구구절절 설명할 시간이 없는 것이죠.
왜냐하면 그런 복잡한 설명은 아이에게는 쓸모가 없기 때문인데요. 그러다 아이가 자라면서 부모에 대한 신뢰가 줄어들기 시작합니다. 그들은 점점 부모에게 따지고 노골적으로 반항적인 태도를 취하기도 하는데요.
그러나 하나님 나라에서는 이러한 반항이 발붙일 곳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영원히 하나님 아버지에 대한 경외와 신뢰 가운데 살아가야 합니다. 이것이 절대적인 믿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성숙한 그리스도인은 절대로 철없이 반항하는 '어린아이의 마음'에서 벗어나야만 합니다.
'어린아이의 믿음'과 '어린아이와 같은 믿음'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하는데요.
'어린아이의 믿음'으로는 하나님의 일을 깊이 있게 알아가지 못합니다. 어린아이의 믿음은 젖만 먹으려 하고 단단한 음식은 거부합니다.
바울은 어린아이 상태로 남아 있어야 할 영역과 장성한 사람답게 살아야 할 영역을 더 구체적으로 구별해 주었습니다.
"형제들아 지혜에는 아이가 되지 말고 악에는 어린아이가 돼라 지혜에 장성한 사람이 돼라"<고린도전서 14:20>
그러므로 어린아이의 믿음을 가진 그리스도인들은 다음의 권고를 받아들여야 합니다.
"때가 오래되었으므로 너희가 마땅히 선생이 되었을 터인데 너희가 다시 하나님의 말씀의 초보에 대하여 누구에게서 가르침을 받아야 할 처지이니 단단한 음식은 못 먹고 젖이나 먹어야 할 자가 되었도다 이는 젖을 먹는 자마다 어린애이니 의의 말씀을 경험하지 못한 자요 단단한 음식은 장성한 자의 것이니 그들은 지각을 사용함으로 연단을 받아 선악을 분별하는 자들이니라<히브리서 5: 12-14>
이처럼 성경에서는 신자들의 성숙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내가 어렸을 때에는 말하는 것이 어린아이와 같고 깨닫는 것이 어린아이와 같고 생각하는 것이 어린아이와 같다가 장성한 사람이 되어서는 어린아이의 일을 버렸노라 <고린도전서 13:11>
어린아이들에게 있어 부모란 존재는 절대적인 존재입니다. 그리스도인 우리도 예수께서 말씀하신 성숙한 지혜를 통해 '어린아이와 같은 믿음'으로 하나님을 신뢰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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