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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공부하는 남자성경 2023. 1. 7. 23:47
사람들은 흔히 성공의 요인으로 돈, 권력, 명예 세가지를 손에 꼽습니다. 적어도 이 셋 중에 하나 이상을 이루어야 성공했다고 말하는데요.
하지만 우리는 종종 돈이나 권력, 명예만을 따라가다 정작 내 삶의 주인이 아니라 성공의 노예가 되는 경우를 보게되는데요.
미국의 심리학자 제임스 윌리엄스는 "생각이 바뀌면 태도가 바뀌고, 태도가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라고 했습니다. 즉 생각은 궁극적으로 운명과 연결된다고 할 수 있는데요.
그래서 주인의식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고, 그것이 곧 자기 자신을 나타내기도 하는데요.
그러면 나라는 사람의 주인은 진짜 내가 맞을까요?
나를 움직이는 원동력은 도대체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요? 24시간 수십년간 한 번도 쉬지않고 뛰고 있는 내 심장은 정말 내 의지대로만 작동하는 것일까요? 아니면 단지 진화론에 따른 인간도 그저 유기체의 하나일 뿐이기 때문에 그저 당연하게만 생각해온 것은 아닐까요.
사실 살아가면서 상황에 따라 내가 주인이라는 생각을 일관되게 갖기가 그리 쉽지만은 않습니다. 특히나 2020년부터 거의 2년 동안 코로나19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바이러스에 대한 두려움이 일상 속으로 들어왔습니다. 팬데믹 초기에는 붐비던 거리는 한산해졌고,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이상한 나라에서 온 사람처럼 바라보게 된 것도 말이죠.
그 결과 우리는 눈에 보이지도 않는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것 하나 때문에 우리가 얼마나 무력하고 연약한 존재인지 알게 되면서 우리의 일상은 매번 불안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소설가이며 철학자로 유명한 알랭 드 보통은 [불안]에서 "우리의 삶은 불안을 떨쳐내고 새로운 불안을 맞아들이고 또 다시 그것을 떨쳐내는 과정"이라며 불안의 일상화를 주장합니다. 두려움과 불안은 하루에도 몇 번씩 시도 때도 없이 찾아오는 불청객이라 할 수 있는 데요.
그는 불안이 생기는 원인을 사랑의 결핍, 속물근성, 기대, 능력주의, 불확실성의 5가지로 제시하면서 철학, 예술, 정치, 기독교, 보헤미아 등을 그 해법으로 제시했습니다. 기독교를 해법의 하나로 알려준셈인데요.
성경은 두려움이 있을 때 하나님을 믿으라고 말합니다.
믿음의 근거가 무엇인가. 하나님의 속성이다. 하나님은 전능하신 분이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어야 한다. 전능하신 하나님은 두려움의 짐을 혼자서 지지말고 하나님께 맡기라고 말씀하신다.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내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라고 강조하시는데요. 성경에는 "두려워하지 말라"는 표현이 80회나 나오는데요.
혼자서는 두려움을 이길 수 없지만, 하나님과 함께 할 때 두려움은 더이상 두려움이 아니게 되는 것이죠. 두려움이 밀려올 때 하나님을 생각하면 물리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먼저 생각나지 않으면 두려움은 눈덩이 처럼 커집니다.
하나님을 떠올리기 위해서는 말씀을 가까이 해야합니다. 두려움의 처방은 하나님의 말씀에 있습니다. 우리 인간은 머리카락 한 올도 스스로 희거나 검게 할 수 없는 존재라는 사실을 아셔야 합니다. 심장이 뛰는 것도 마찬가지죠.
그래서 저는 앞으로 우리가 느끼는 이러한 두려움을 이미 수천년전에 수많은 사람들이 겪고 그것을 상세히 기록해 둔 성경을 공부하면서 삶의 지혜를 찾아나가보려 합니다. 부족한 부분이 너무 많기에 많은 그리스도인들께서 함께 채워나가주시길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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