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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갈라 치기는 답이 아닙니다.
    성경 2023. 9. 12. 00:04

    우리는 살아가면서 갈등 상황에 놓일 때가 반드시 있습니다. 특히 갈등과 불만이 없는 일터는 없습니다. 우리 주변에서는 누가 얼마만큼의 몫을 가져야 하는지에 관해 모두가 기쁘게 합의하는 사례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보기 어려운 게 사실입니다.

     

    정치인들은 자본주의, 사회주의, 공산주의 등 체제마다 각기 다른 해결 방식을 주장하지만, 어떤 방식이건 구성원 전체를 만족시키는 해법은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가 있습니다.

    그것은 서로 사랑하는 공동체입니다. 사랑하는 공동체는 갈등을 벗어나 기꺼이 합의할 수 있습니다. 사도행전에 기록된 초대교회가 그랬습니다. 교회 공동체가 탄생하면서 이상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성도들은 누가 요구하거나 부탁한 적이 없는데 집과 밭을 팔아서 사도들의 발 앞에 내려놓은 사건이 잇따랐습니다. 제힘으로 살아갈 수 없는 사람들의 필요를 채워 주기 위해 스스로 자기 소유를 포기한 사람들이 나 탔습니다.

     

    그 결과 그들 사이에 가난한 사람이 없어졌습니다. 부자가 가진 것을 팔아 부족한 사람을 돕는 데 어떻게 부자와 빈자로 나뉠 수 있겠습니까?

     

    그러면 공산주의가 해법일까요?

     

    당연히 아닙니다. 공산주의가 이 시대의 문제를 해결해 주리라고 믿는 사람들이 아직도 있지만, 권력에 의한 공산주의식 분배는 답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은 이미 역사적으로 검증이 끝났습니다.

     

    그렇다면 자본주의가 답입니까?

     

    이 또한 아닙니다. 왜냐하면 이보다 탐욕을 부추기는 이념은 없기 때문입니다. 빈익빈 부익부의 악순환은 자본주의의 필연적 산물입니다.

     

    사회주의는 또 어떻습니까?

    정부의 규모와 역할 논쟁에 끝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답일까요?

    바로 복음입니다.

     

    그리스도를 주로 고백하는 사람들의 자발적인 권리 포기만이 답입니다. 어떤 이념이건 권력으로 강제할 때는 지옥보다 더한 곳을 만들고 맙니다.

     

    예수님은 갈등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습니까?

    인간 존재의 목적을 기억하는 데서 시작하라고 하십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피조물입니다.

     

    피조물이란 창조주에게 속한 존재로서 반드시 창조된 목적이 있습니다. 따라서 창조주를 잊는 것은 피조물이 겪는 가장 큰 비극입니다. 하나님이 없다는 주장은 가장 큰 어리석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을 떠난 것이 우리 죄의 뿌리, 곧 원죄라고 말합니다. 내가 하나님같이 되려고 하는 것이 죄의 근원, 곧 원죄라고 선언합니다.

     

    또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십자가에 관해 말씀하시기 전에 천국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천국은 먼저 된 자가 먼저 들어가는 곳이 아니다. 나중 된 자가 먼저 들어갈 수 있는 곳이다."

     

    이것은 예수님을 찾아온 한 부자 청년 때문에 들려주신 이야기입니다. 부자 청년이 어떻게 해야 영생을 얻을 수 있는지 예수님께 묻자. 예수님이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살면 된다고 말씀하시자 이 청년은 자신만만합니다. 자기가 이 모든 계명을 지키고 있는데 뭘 더 해야 하는지 재차 묻습니다.

     

    예수님이 청년을 애처롭게 쳐다보면 말씀하십니다.

    "네가 가진 것을 다 팔아서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 주고 나를 따라오너라."

     

    하지만 부자 청년은 예수님의 말에 순종하지 못하고 근심이 가득한 채 돌아갔습니다. 그만큼 자기 소유와 자신의 권리를 포기하기란 어렵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그에게 주어진 모든 것이 다 자신의 힘으로 얻었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즉,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부족한 것입니다. 우리가 누리고 있는 모든 것들, 그리고 우리 삶의 어느 한 치의 영역도 하나님의 은혜가 아닌 것은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주 예수 그리스도가 주신 두 가지 계명 즉 내 주 하나님을 진심을 다해 사랑하고 내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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