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다시 태어나도 지금의 배우자를 선택하시겠습니까?

준교수 2023. 2. 1. 03:58

 

 

 

"만약 당신이 다시 태어난다면 지금의 남편(아내)를 다시 선택하시겠습니까?"

 

 

우리나라 30~40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결과는 남자들은 65%가 지금의 아내를 다시 선택하겠다고 하고,여자들은 33%가 지금의 남편을 선택하겠다고 대답했습니다.

 

 

어느 교회에서 목사님이 설교 중에 여성들에게 물었습니다."다시 태어나도 지금의 남편과 다시 결혼하겠습니까?"그랬더니 딱 두사람이 손을 들었습니다.

 

 

그 중 한 분은 남편을 천국에 보내고 혼자사는 할머니였습니다. "남편이 생전에 그렇게 잘 해주셨느냐?"라고 물으니 할머니께서는 "남자는 다 그 놈이 그놈인데 뭘그랴"라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또 다른 한 분에게 무엇 때문에 지금의 남편을 다시 선택하겠느냐고 물었습니다. 그 분이 대답하기를 "제가 결혼 한지 22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열심히 교육해서 이제야 사람 구실 하게 됐는데 어떻게 다른 사람하고 다시 시작하겠습니까?"라고 말입니다.

 

 

이런 얘기가 단순히 우스개 소리로 들릴 수도 있겠지만, 저에게는 부부간의 사랑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성경에서는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라 (19:17-18)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삶은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하기는 커녕 제일 가까운 배우자나 가족들에게도 내 몸 처럼 사랑하는 것이 참으로 어렵습니다.

 

 

왜 그럴까요?

 

 

그것은 바로 내가 내 삶의 주인이라는 생각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걸 역사하시는 줄로 알면서도 저를 위해 보내주신 나의 배우자나 자녀가 내 것이라는 생각에서 비롯되었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누구나 완벽하지 않습니다.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런 우리의 부족한 부분을 메꾸어주시려고 우리에게 가족을 보내주신 것입니다.

 

 

만약 실제로 귀한 손님이 집에 찾아오면 어떤가요?

 

 

아마도 지극 정성으로 대하고, 잘 보이기 위해서 언행을 매우 조심할 것입니다. 우리 옆에 있는 배우자는 하나님께서 특별히 우리에게 보내주신 귀한 손님입니다.

 

 

이 시간 배우자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입은 분들에게 이 글이 전달 될 수 있도록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