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는 과연 비과학적인가
"신앙은 비과학적다." 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떻게 이 세상을 6일만에 만들었으며, 구약에 나오는 아담을 비롯한 많은 인물들이 900살을 넘게 살았고, 성경 속에 등장하는 수많은 기적들은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신화같은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요?
상대성이론의 천재 과학자 아인슈타인은
"종교 없는 과학은 맹인과 같고, 과학 없는 종교는 절름발이와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천 재과학자임에도 불구하고 왜 이런 말을 했던 것일까요?
왜냐하면 과학만으로는 이 세상 모든 진리를 밝혀낼 수 없고, 종교만으로는 인간이 이해하지 못하는 영역이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이 두가지는 인간에게 꼭 필요한 것이기 때문에 오히려 겸손하게 서로의 소리에 귀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과학은 발전할 수록 신앙과 갈등을 일으키게 됩니다. 천동설과 지동설 같은 경우가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과학자들이 과거로 돌아가서 그 당시 과학자들과 토론을 한다면 어떨까요?
최근에는 진화론과 관련된 문제도 심각한 문제 중 하나일 것입니다. 전세계 거의 모든 교육자들이 진화론을 필터링 없이 그냥 받아들이고 공교육에서 가르치고 있습니다.
만약 누군가 진화이론에 딴지를 걸면 학계에서 매장 당함은 물론이고, 그저 사람들을 선동하기 위한 종교이론이라고 치부해 버리는 것이죠.
하지만 지금의 과학자들은 천동설을 주장하던 당시의 과학자들과 마찬가지는 아닐까 두려워 해야 합니다.
과학은 우리 눈에 보이고 만질 수 있는 경험 가능한 세계를 대상으로, 인간의 합리적인 사고와 반복되는 실험과 인간의 상상력을 사용해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가설을 세웠다가 그것이 차차 이론으로 정립되는 것이죠. 인간의 지식이 지속적으로 발달함에 따라서 변화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신앙은 우리 눈에 보이는 세상 보다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보다 근원적인 문제에 답을 주는 것입니다.
우리의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결코 과학으로 이해할 수 없는 가치와 인생의 의미를 성경 속에서 담아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신앙과 과학은 건강한 긴장관계를 갖고 상호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