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팔자를 기독교인은 보면 안 되나요?

연말이나 연초가 되면 알 수 없는 미래와 불안한 마음 때문에 많은 꽤 많은 사람들이 사주팔자 등으로 운세를 점치고는 하는데요. 그렇다면 우리 크리스천들은 사주팔자를 봐도 되는 걸까요?

 

크리스천이라면 기도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 공부를 통해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지혜를 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점성술과 운세 읽기를 포함한 운세 관행은 기독교 신앙과 일치하지 않기 때문인데요. 

 

사실 과거의 저 또한 사주팔자에 심취하여 책까지 사서 공부했던 적도 있습니다. 결론은 사주팔자의 경우의 수를 조합해 보면 총 삼만 이천 가지가 나오게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이 삼만 이천 가지의 조합으로 70억 인구의 길흉화복이나 인생을 점치는 것은 이론적으로도 말이 되지 않았습니다. 

 

결국 사주팔자는 인간 사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콜드 리딩의 형태로 읽어내는 심리 트릭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요. 설령 일부 정보들이 맞아떨어질 수도 있겠지만 이 또한 대부분 과거의 것들을 알아내는 형태이고, 미래는 알 수 없다는 게 저의 생각이었습니다.

 

그래서 크리스천들은 사주팔자 같은 것을 보는 대신, 하나님의 주권적인 계획을 신뢰하고 그분의 인도하심에 의지해야 합니다. 성경은 하나님만이 미래를 알고 계시며 우리의 최선의 이익을 염두에 두고 계신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따라서 미신이나 다른 형태의 점술에 의존하기보다는 그분의 뜻과 방향을 구하는 것이 더 적합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삶의 모든 면에서 하나님의 지혜를 신뢰하고 그분의 인도를 구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그의 아들이나 딸을 불 가운데로 지나게 하는 자나 점쟁이나 길흉을 말하는 자나 요술하는 자나 무당이나 (신명기 18:10)

 

이 구절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의 법을 따르지 않는 사람들에게 주의를 주고 있습니다. 여기서 언급된 사람들은 신앙적으로 부정적이거나 사악한 행위를 하는 사람을 나타냅니다. 

 

하나님의 자신의 백성들에게 불을 지나가게 하는 자, 점쟁이, 길흉을 말하는 자, 요술하는 자, 무당과 같은 사람들과 접촉하지 말 것을 명령하고 있습니다. 이는 이스라엘 백성이 다른 신앙 실천 방식이나 신비주의적인 행위에 끌리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들에게 오로지 그의 말씀과 계명에 의존하고 다른 신앙 관행과는 거리를 두라고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의 도를 따르고 다른 종교적인 실천이나 마술과 같은 것들에 빠지지 않도록 해야 하며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의지하여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주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따르거나 점을 치는 것을 금하셨습니다. 우리는 주님께서 우리를 지켜주시고 인도해 주실 것을 믿으며, 주님의 지혜와 인도를 구하고자 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