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분법적 사고의 오류
우리는 이것 아니면 저것의 사고방식에서 탈피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은 둘 중의 하나를 훨씬 초월하기 때문인데요. '둘 중 하나'라는 사고방식은 쉽고 빠르게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분법적 논리를 인생 문제에 적용하면, 인생에 대한 이해가 아주 단세포적이고 유치하게 변질됩니다. 욥의 친구들은 욥의 고통 문제에 대해서 이러한 방식으로 접근했습니다.
"하나님은 악한 자는 벌하시고 죄 없는 자는 복 주신다. 따라서 고통을 겪는 자는 죄인임에 틀림없다."라는 것이 그들의 논리였습니다.
둘 중 하나라는 사고방식은 오늘날 우리 생활 속에서도 흔히 겪게 되는데요. "우리 교회로 와라 아니면 당신은 좋은 기독교인이 될 수 없다.", "나의 확신을 당신도 붙잡아라. 그렇지 않으면 당신은 하나님의 뜻밖에 있는 것이다."라고 하면서 말입니다.
많은 신앙인들이 이러한 잘못된 이분법적 논리에 희생됩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위대한 섭리에 있는 이 세상과 우리의 인생은 그렇게 단순하지가 않습니다. 실제로 이 세상에는 흑과 백 말고도 얼마나 다양한 색깔들이 존재하는지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이러한 이분법적 사고방식을 뛰어넘지 않는다면, 인생에서 소중한 기회를 놓치게 될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준비해 놓고 장차 열어 주실 무한한 가능성을 제한하는 꼴이 됩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분법적 사고에서 벗어나 우리의 인생을 바라볼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 모두 고난과 시련이 오더라도 그 뒤에는 하나님의 놀라운 축복이 있다는 사실을 붙들고 기도했으면 합니다.
내가 네게 보이리니 내게서 들으라 내가 본 것을 설명하리라 이는 곧 지혜로운 자들이 전하여 준 것이니 그들의 조상에게서 숨기지 아니하였느니라 이 땅은 그들에게만 주셨으므로 외인은 그들 중에 왕래하지 못하였느니라
그 말에 이르기를 악인은 그의 일평생에 고통을 당하며 포악자의 햇수는 정해졌으므로 그의 귀에는 무서운 소리가 들리고 그가 평안할 때에 멸망시키는 자가 그에게 이르리니 그가 어두운 데서 나오기를 바라지 못하고 칼날이 숨어서 기다리느니라
그는 헤매며 음식을 구하여 이르기를 어디 있느냐 하며 흑암의 날이 가까운 줄을 스스로 아느니라 환난과 역경이 그를 두렵게 하며 싸움을 준비한 왕처럼 그를 쳐서 이기리라 이는 그의 손을 들어 하나님을 대적하며 교만하여 전능자에게 힘을 과시하였음이니라
그는 목을 세우고 방패를 들고 하나님께 달려드니 그의 얼굴에는 살이 찌고 허리에는 기름이 엉기었고 그는 황폐한 성읍, 사람이 살지 아니하는 집, 돌무더기가 될 곳에 거주하였음이니라
그는 부요하지 못하고 재산이 보존되지 못하고 그의 소유가 땅에서 증식되지 못할 것이라 어두운 곳을 떠나지 못하리니 불꽃이 그의 가지를 말리 것이라 하나님의 입김으로 그가 불려가리라 그가 스스로 속아 허무한 것을 믿지 아니할 것은 허무한 것이 그의 보응이 될 것임이리라
그의 날이 이르기 전에 그 일이 이루어질 것인즉 그의 가지가 푸르지 못하리니 포도 열매가 익기 전에 떨어짐 같고 감람 꽃이 곧 떨어짐 같으리라 경건하지 못한 무리는 자식을 낳지 못할 것이며 뇌물을 받는 자의 장막은 불탈 것이라 그들은 재난을 잉태하고 죄악을 낳으며 그들의 뱃속에 속임을 준비하느니라 (욥 15:1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