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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빠서 못한게 아니라 이것 때문입니다.
    성경 2023. 9. 7. 22:55

    빠르게만 돌아가는 현대 사회를 사는 지금. 누구나 한 번쯤은 어떤 일을 하기로 결심하고서는 "바빠서 못했다. 시간이 없어서 못했다."라고 하면서 핑계를 대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영혼 없는 몸이 죽은 것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약 2:26)

     

    신앙생활을 한다는 건 바쁠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의식적으로 결단하고 바쁘지 않게 살아야 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것은 마치 바큇살은 돌아가지만 바퀴 중심이 고요한 것처럼 말입니다. 드러나는 삶의 외관은 바쁠지라도 중심이 바빠서는 안됩니다.

     

    중심이 무너진 삶은 밸런스가 무너지게 되어 있습니다. 영어 표현에 하우스 오브 카드(House of cards)라는 말이 있습니다. 유명한 미국 정치 드라마의 제목이기도 한데요. 불안정한 계획이나 말 그대로 놀이용 카드로 만든 허술한 집을 의미합니다.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하우스 오브 카드 같은 삶은 언제 무너져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바로 중심이 제대로 잡혀 있지 않은 삶이죠. 반면 중심이 고요하고 튼튼한 사람은 겉으로는 힘들고 바쁜 것 같지만 마음이 바쁘지 않기 때문에 누군가에게 평안함을 줄 수 있습니다. 예수님 또한 공생에 3년 내내 엄청 바쁘셨습니다.

     

    그러나 중심은 늘 평안한 상태를 유지하셨습니다. 때문에 육신은 피곤해도 마음은 피곤치 않으셨습니다. 하지만 마음이 요동하면 바쁘지 않아도 힘들어집니다. 그래서 몇 배나 더 지치게 되고 무기력해지는 것이죠.

     

    사람마다 아침형 또는 저녁형인 사람이 있습니다. 솔직히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하루에 10분 정도는 시간을 낼 수 있습니다. 따로 시간을 정해 하나님 앞에 기도하고 묵상하는 시간은 바쁘게 돌아가는 삶 안에서도 평안함을 유지할 수 있는 법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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